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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거래와 관련된 금융 용어를 이해하는 것은 투자자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분이시라면 여러 가지 의문사항과 마주하게 되는데요. 내 주식계좌에 예수금을 넣어놨는데 주문가능금액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 겁니다. 예수금과 주문가능금액이 왜 차이가 나는지와 증거금률 등에 대한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예수금과 외화주문가능금액이 차이나는이유
예수금과 주문가능금액의 차이

 

 

예수금과 주문가능금액이 차이나는 이유 

 

외화주문가능금액과 원화예수금 계좌
예수금과 주문가능금액 차이

 

나의 예수금을 조회해보니

외화예수금은 <7,246달러>

외화주문가능금액은 <6,715달러>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위엔은 예수금과 주문가능금액이 동일한데 왜 차이가 나는 걸까요?

 

 

외화예수금이란?

외화예수금은 나의 증권 계좌에 있는 외화 자산의 총액을 말합니다. 이 금액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외화로 거래되는 금융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외화주문가능금액이란?

외화주문가능금액은 실제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외화 금액입니다. 이 금액은 외화예수금에서 거래비용, 수수료, 보증금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실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순수한 금액입니다.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

외화예수금과 외화주문가능금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거래비용과 보증금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갖고 있는 7246달러의 외화예수금이 있고, 거래비용과 보증금으로 531달러가 필요하다면, 실제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외화주문가능금액은 6715달러가 됩니다. 차액 531달러를 거래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의미겠죠.

 

<예수금상세> 정보에 들어가면 거래한 금액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예수금 상세정보
해외매수정산금조회

외화주문가능금액이 예수금보다 적었던 이유는 주식을 전날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금에서는 아직 반영이 안 되었기 때문에 차이가 납니다.

주식 거래 후 D+3일 결제 시스템이 그러한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매매를 하고 3일 후 거래 반영이 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외화예수금과 외화주문가능금액 사이에 차이가 발생한 것입니다.

계좌에 7246달러의 외화예수금 있었죠. 전날 리얼티 인컴 9주를 531달러에 매수했기 때문에 주식을 구매하는 순간에 외화주문가능금액은 7246달러에서 531달러를 뺀 6715달러로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돈이 이체되는 것은 거래 후 D+3일이므로, 외화예수금은 여전히 7246달러로 표시됩니다.

 

따라서 외화예수금과 외화주문가능금액 사이에 531달러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거래가 완전히 처리될 때까지 유지됩니다. 거래가 완료된 3일 후에 외화예수금도 6715달러로 감소하게 됩니다. 옆에 메뉴에 D+3, D+4, 이렇게 표시되어 있는데 거래 3일 후인 D+4일에는 정상적으로 예수금이 531달러 차감돼서 외화 주문가능금액과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예수금은 거래 후 D+3일 반영

외화주문가능 금액은 거래 후 D+3일에 이루어지는 실제 결제를 선반영 한다는 걸 알았죠? 이유는 이렇게 함으로써, 거래가 완전히 처리되기 전에 다른 거래를 위해 필요한 금액을 보장하고, 잠재적인 손실을 방지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잠재석 손실이 무엇일까요?

 

 

잠재적인 손실 방지의 뜻

잠재적인 손실 방지를 위해 외화주문가능금액이 외화예수금보다 적게 설정되는 것은 알게 되었죠? 이것은 주식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식 거래에서의 증거금증거금률에 대해 이해해야 합니다.

 

증거금

주식 거래에서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미리 예치해야 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이는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만약 주식 가격이 하락하여 손실이 발생할 경우 그 손실을 보상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거금률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필요한 증거금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10%라면, 1000달러의 주식을 구매하려면 최소한 100달러의 증거금을 예치해야 합니다. 이 뜻은 90%를 증권사에 빌려서 투자를 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증거금과 증거금률은 외화예수금과 외화주문가능금액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증거금률을 몇 %로 설정하는가에 따라 외화주문가능금액은 거래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잠재적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정됩니다.

 

 

증거금률 100% 설정하는 방법 

증거금률은 주식 거래에서 투자자의 위험 수준과 개인적인 투자 전략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거금률이 높을수록(즉, 빌린 금액이 적을수록), 주식 가격이 하락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줄어듭니다. 반대로, 증거금률이 낮을수록(즉, 빌린 금액이 많을수록),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지만,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더 큰 손실을 입을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빚 없이 안전하게 거래하려면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는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자신이 필요한 전체 금액을 미리 예치해야 함을 의미해요. 100%라는 것은 레버리지를 이용한 수익 기회를 포기하면서, 빚 없는 주식투자를 하는 뜻이기도 합니다. 절대 빚투는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주식의 고수이거나 공부를 해서 확신이 있으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증거금률 100%로 설정해야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증거금률 변경하는 방법

모든 금융사 HTS 설정방법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방법은 비슷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키움증권을 예시로 메인화면에서 상단의 돋보기창에서 키워드 <스펙트럼>을 검색해 주세요

 

증거금률스펙트럼설정하기
스펙트럼설정

 

2. 스펙트럼을 검색하면 해외주식> 거래신청> 글로벌스펙트럼> 메뉴가 나옵니다.

 

 

증거금률100%설정하기
증거금 100% 설정하기

 

3. 미국거래소 증거금률 100%로 설정이 돼있는지 확인 후 100% 설정을 해주세요

 

증거금률(스펙트럼)이 50%라면?

예를 들어 200달러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100달러만 있으면 주문이 가능해요.

이것을 <마진 거래>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에는 나머지 100달러는 빚으로 처리됩니다.

이렇게 주식을 구매한 후에는, 주식의 가치에 따라 추가로 돈을 내야 할 수도 있고, 주식을 팔아서 빚을 갚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빚을 만들면 이자가 발생합니다. 이자율은 증권사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연이율로 표시됩니다. 이자는 주기적으로 계산되어 빚에 추가됩니다. 마진 거래(레버리지)는 투자고수가 하는 방법이므로 일반인들은 하시면 안 됩니다.

 

잃지 않는 투자가 주식시장에서 오래 남습니다. 그래서 증시에 오랜 남는 투자자가 결국 수익을 얻습니다. 저처럼 올랐을 때 매수하고 저점일 때 매도하면 망하는 투자의 지름길입니다. 이런 기본원칙을 알면서도 심리라는 게 무섭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투자원칙으로 꼭 성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