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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공모주 투자 사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공모주 투자사기는 새로 상장하는 기업의 주식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어그로 끌면서 개인정보와 금융 사기를 치는 보이스피싱의 진화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공모주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광을 이용하여 사기를 저지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24일 한국거래소가 경고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모주 투자 사기의 유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공모주 투자 사기란?
  • 공모주 투자 사기의 유형
  • 공모주 투자 사기 예방 방법
  • 마무리

주식투자피해예방하는방법

 

IPO 공모주 투자 사기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공모주 뜻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공모주란? 

기업이 자신의 주식을 처음으로 시장에 내놓는 것을 말해요. 기업이 주식을 팔아서 돈을 모으고, 더 좋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공모주를 사면 기업의 일부 소유자가 되는 것이고, 기업이 잘 되면 주식의 가격도 올라가서 이익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공모주는 새로운 기업이라서 위험할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고 투자해야 합니다. 전자공시시스템 다트(https://dart.fss.or.kr/)에서 신규 상장 기업의 증권신고서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공모주 주식 투자 사기 유형 

 

1. 공모청약일에 맞춰서 가짜 홈페이지 이벤트성 공지로 주목 끌기

신규 상장 예정 기업의 홈페이지를 흉내낸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해당 기업이 직접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고 속이는 것입니다.

 

한국거래소에서 공개된 피싱사이트
한국 거래소의 허위 사이트 사례

 

 

SNS, 유튜브를 통해 투자,금융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면서 단톡방에 초대한 후 공모주를 선착순으로 특별 공모가에 배정받을 수 있다며 투자를 권유합니다. 상장기업 홈페이지와 유사한 허위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람들 클릭하게 만든 후 공모주 신청란에 계좌번호와 신상정보를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2. 증권사를 사칭해서 이벤트 당첨으로 개인정보 요구

현대힘스 공모주 피싱사이트
현대 힘스 피싱 홈페이지

 

증권사 사칭하여 접근 하는 사기에 주의하라는 자신감 있는 문구까지 적어놨네요. 기업 홈페이지와 똑같이 만든 피싱 사이트입니다. 청약 공모가 보다 50% 저렴한 공모가에 주식을 배당받을 수 있다는 허위사실로 투자자를 현혹시켜 투자 권유를 합니다.

 

 

 

2. 금융기관 사칭해서 비상장 주식 매도

회사 내부자나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메신저를 통해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팔아치우려고 하는 것입니다.

kbs 시사직격에 나온 증권사 카피 투자사이트
KBS 시사직격에 나온 키움증권 카피한 투자 사이트

 

증권거래소에서 상위 1등을 했다며 주식방송을 올려서 퀴즈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를 지급해주겠다며 회원가입을 유도합니다.  사기범들이 만든 가짜 불법 거래소로 유인해 지갑으로 포인트를 지급해 주겠다며 가입을 유도한 뒤 실제로 포인트를 지급해 주는데요. 포인트를 현금으로 출금한 뒤 거래소를 믿게 된 피해자는 믿게 됩니다. 사기범들은 매도 매수를 타이밍을 알려주고 덕분에 큰 수익을 얻게 된 피해자는 수익금을 찾으려 출금 신청을 합니다. 그러나, 출금하려면 보증금 명목으로 출금액의 30%를 이체해야 출금할 수 있다며 계속 입금하게 만듭니다. 이런 수법으로 계속 금전을 갈취하는데요. 피해자가 사기범들이라고 신고한다고 하면 카톡방과 sns에 자취를 감추고, 상담원 연결도 먹통이 되고 차단돼서 경찰에 신고해도 원금 회수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공모주 투자 사기에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식 투자 사기 예방하는 방법 

1. 신규 상장 회사는 한국거래소에서 확인하기

신규 상장 승인 여부는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카인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회사 상장여부 확인하는 카인드

기업공시채널 <카인드>홈페이지 메인화면서에 예비심사기업을 눌러주세요

 

카인드에서 ipo기업 알아보기
주식회사 검색

한글로 회사명을 검색하고 찾기를 누르면 주식회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모주 청약 일정과 공모가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검색을 통해 투자하려는 기업이 실제로 존재하고, 상장이 확정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하려는 기업의 사업자등록증, 법인등록증, 상장신청서, 증권발행심사위원회의 승인서 등을 다트에서 확인하시고, 금융감독원의 홈페이지나 증권사의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해야 합니다. 투자하려는 기업이 가상의 기업이거나, 상장이 불확실하거나, 상장이 취소되었거나, 상장이 연기되었다면, 투자를 하지 않는 게 좋아요.

투자권유를 받았다면 반드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2.공모주 청약은 주간 증권거래소에서만 가능

공모주를 청약하려면 증권계좌가 필요합니다. 증권계좌는 증권사나 은행에서 직접 개설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나 전화로 개설할 수 없다는 점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공모주 사기범이 증권계좌를 개설하라고 요구하거나, 계좌번호와 개인정보를 입력하라고 하면 절대 응하지 마세요.

 

 

3. 공모가 보다 저렴한 공모가는 사기

공모주를 청약할 때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결제합니다. 공모가는 기업이 정한 주식의 발행가격이며, 공모주 사기범이 공모가보다 저렴하게 판다고 하면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공모주를 청약할 때는 증권사나 은행의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니 직접 공모 주간사를 확인해야 합니다. 문자나 전화로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아요. 공모주 사기범이 가짜 홈페이지나 앱으로 유인하거나, 직접 입금하라고 하면 응해서는 안됩니다.

 

 

맺음말 

몇 년새 보이스피싱은 또 다른 수법으로 진화하여 같은 방식으로 확장해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혹하게 만들고 더 진짜 같은 사이트를 만들어 무료 포인트, 무료 책자라는 이벤트로 유인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전문가라는 투자자의 말에 신뢰를 쌓아가다가 개인정보 입력해서 투자금을 이체하는 순간 나락행 급행열차에 탑승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투자 사기에 낚이지 않으려면 믿을만한 증권거래소인지 꼭 확인하고 어떤 기업인지 금강원이나 다트에서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공모주 청약은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절대 신청받지 않습니다. 지정된 공모주간 거래소에서만 청약할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