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미세먼지로 인한 질환과 예방법

아침에 일어나면 눈이 따가워서 눈물이 나고, 목이 칼칼해서 기침을 하고, 코가 막혀서 숨을 못 쉬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증상은 바로 미세먼지 때문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란 지름이 10㎛ 이하의 작은 입자로, 자동차나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과 황사 등이 혼합된 것입니다.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과 대처하기 위한 생활습관, 정부대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초미세먼지란?

아주 작은 먼지로,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납,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세먼지는 국내 발생원과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유입되는 외부 발생원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국내 발생원은 자동차 배기가스, 화력발전소 연료 연소 등이 주요 원인이고, 외부 발생원은 황사나 중국의 석탄 화력발전소 연료 연소 등이 주요 원인입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

미세먼지는 사람의 호흡기와 순환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이 쉽게 침투할 수 있게 만들어 만성 폐질환이나 폐렴 등의 감염성 질환의 발병률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도를 높여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각종 질환은 호흡기 점막 자극 증상, 폐기능 감소 및 악화, 천식 증상, 심혈관계 증상, 피부 알레르기, 안구건조증 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심뇌혈관 및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자의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

1.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창문을 열지 않고 공기청정기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를 유지합니다.

2.외출 시에는 모자, 안경,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KF-94)를 착용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도로변이나 공사장 주변을 피합니다.

3.외출 후에는 코와 손을 깨끗이 씻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호흡기 점막에 붙은 미세먼지의 유해물질을 배출시켜 줍니다.

4.과일이나 야채는 흐르는 물에 2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서 섭취합니다.

5.건강검진을 자주 받아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조기사망과 질병으로 인한 건강 손실을 줄입니다.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음식

비타민 C가 풍부한 고추, 오렌지, 딸기 등은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강화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비타민 E가 풍부한 아몬드, 호두 등은 혈관 기능 장애를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아보카도 등은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혈액 응고를 방지합니다.

치자황색소가 풍부한 강황(우코민),(우코민), 생강 등은 항염증 작용으로 호흡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오해

Q : 미세먼지는 체내에 축척되지 않고 물을 많이 마시면 자연스레 배출되나요?

A : 미세먼지 포함된 독성물질은 체내에 축척되고 잘 배출되지 않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와 접촉이나 흡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Q :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면 미세먼지가 사라지나요?

A : 북동풍이 불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줄어 미세먼지의 농도가 낮아질 수 있지만 서풍이 불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비가 오면 입자가 큰 미세먼지는 비에 씻기지만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비가 온다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Q&A출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전문의 처천웅-

정부의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발전소, 공장, 차량 등의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엄격한 규제를 도입하고 감시하고, 미세먼지 수준을 추적하고 분석하기 위해 종합 대기질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할 때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석탄발전소의 가동을 정지하거나 제한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고, 영농폐기물의 소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 에어코리아 앱을 통해 미세먼지 예측과 경보를 제공하고,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협력하여 국경 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중 청천계획이라는 협력체계를 만들고, 양국 간 저감정책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시민들도 개인적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예방에 참여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하거나, 실내 식물을 키우거나 하는 방법을 실천하면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서라도 작은 실천부터 습관화하면 놀라운 개선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